요즘 대세인 위고비, 대체 어떤 약이길래 이렇게 난리일까요? 💉
요즘 SNS에서 다이어트 성공 후기들이 정말 많이 보이죠. 할리우드 스타들도 위고비 덕분에 살을 뺐다고 하더라고요. 국내 유명인들도 이 약을 맞고 살이 빠졌다고 공개하고 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이 약이 기존 다이어트 약들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위고비는 주 1회만 맞으면 돼서 편리함도 크고요. 하지만 이 약이 정말 누구나 쉽게 써도 괜찮은 걸까요?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닐 것 같아서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위고비는 어떻게 식욕을 억제하는 걸까요? 🤔
위고비가 살을 빼게 해주는 원리가 궁금하시죠? 우리 몸속에는 식사 후 배부르다는 신호를 뇌에 보내는 호르몬이 있어요. 이 호르몬 이름이 바로 GLP-1이랍니다. 위고비는 이 GLP-1 호르몬을 약으로 만든 거예요. 보통 우리 몸에서 나오는 GLP-1은 2, 3분 만에 분해되거든요. 하지만 위고비는 분자를 살짝 바꿔서 작용 시간을 길게 만들었어요. 덕분에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되고 덜 먹고 싶어지는 거죠.
이 약은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런데 개발하다 보니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좋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그래서 요즘은 당뇨약보다 비만약으로 더 유명해졌죠. 기존 약들은 보통 체중의 10% 정도 감량이 어려웠는데, 위고비는 10%는 가뿐히 넘기고 20% 이상 감량도 가능해졌어요. 그러니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하는 것도 이해가 되죠.
유명인들도 찾고, 유럽 증시 1위까지? 위고비 열풍의 진짜 이유는? 🚀
위고비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있었어요. 바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 약으로 살을 뺐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이에요. 킴 카다시안 같은 유명 모델과 사업가도 사용을 인정했고요. 이 약을 만든 노보 노디스크라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유럽 증시 1위까지 오를 정도였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0월에 정식 출시되면서 유명인들이 앞다투어 투약 사실을 공개했어요.
하지만 주목할 점은, 이제는 치료 목적보다는 미용 목적으로 처방받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출시된 지 6~7개월 만에 미용 목적으로 찾는 사람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해요. 심지어 병원 직원들 사이에서도 한번쯤 맞아본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하네요. 원래 이 약은 BMI 30 이상인 고도비만 환자나 관련 합병증이 있는 사람에게만 처방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기준에 맞지 않아도 쉽게 처방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걱정거리예요.
"살 빼고 싶어요" VS "부작용이 너무 세요"... 사용자들의 엇갈린 경험 😥
위고비를 사용한 사람들의 반응은 정말 극명하게 나뉘어요. MC 배현 씨는 10년 가까이 찐 20kg을 감량하고 싶어 이 약을 선택했어요. 그는 일주일에 한 번 맞는 편리함 때문에 위고비를 골랐고, 식욕 자체가 크게 줄었다는 효과를 봤다고 해요. 30대 최 모 씨 역시 1년 5개월간 꾸준히 맞아 12kg 감량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얻었죠.
하지만 부작용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례도 많아요. 정상 체중인 24살 손 모 씨는 마른 몸매를 원해 처음부터 고용량인 4단계를 처방받았어요. 첫 주부터 구토가 심해 응급실에 가기도 했답니다. 임신 준비로 투약을 시작한 이 모 씨도 처음에는 1단계로 시작했지만, 이후 용량을 높이다가 심한 복통과 설사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죠. 이분들은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약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쉬운 감량의 대가는 근육 손실과 요요 현상일까요? 📉
위고비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근육 손실이에요. 많은 투약자들이 힘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이야기해요. 실제로 근육이 먼저 빠지고 체지방은 오히려 그대로이거나 늘어난 경우도 있대요. 근육이 빠지면 계단을 오를 때도 힘이 없어지고 균형 잡기가 어려워져 낙상 위험도 생길 수 있어요.
게다가 근육이 빠지면 요요 현상이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 환자들이 68주간 위고비로 평균 17% 체중을 감량했지만, 약을 끊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체중이 다시 11% 이상 돌아왔다고 해요. 체중이 줄 때 근육이 아닌 지방으로 다시 채워지기 쉽기 때문에, 약을 끊은 후에는 이전보다 더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어요.
원칙을 무시한 처방, '위고비 성지'의 위험성 🚨
위고비는 보통 0.25mg에서 시작해서 5단계에 걸쳐 2.4mg까지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리는 것이 원칙이에요. 임상 시험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정상 체중인 사람이 쓰면 안 되죠. 그런데 일부 병원에서는 이런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요.
실제로 BMI 21인 정상 체중인 20대 취재진이 찾아간 병원에서는 1단계가 아닌 3단계 용량을 바로 처방해주기도 했대요. 심지어 고용량인 2.4mg을 달라고 요청했을 때, 다른 곳엔 없을 거라며 병원에서 약을 직접 사라고 안내하기도 했어요. 더 심각한 건, 한 통에 40만 원에서 60만 원 하는 이 약을 여러 명이 나눠 맞도록 권유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위고비 한 통은 한 사람이 쓰도록 설계된 치료제인데, 나눠 맞는 건 정말 위험하죠. 이 과정에서 비위생적으로 다루어지면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어요. 약효도 안정적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효과를 잃은 주사를 맞을 수도 있고요. 전문가들은 이런 무분별한 처방과 소비 때문에 이용자들이 부작용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결국 건강한 다이어트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
위고비는 분명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예요. 하지만 이게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부작용이 있는 전문 의약품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돼요. 약을 끊었을 때 요요가 심하게 올 수 있다는 말도 있죠.
결국 가장 익숙하고 정답인 방식은 식단 관리와 운동이에요. MC 배현 씨도 이제 목표 체중에 도달했으니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고 해요. 약으로 급하게 뺀 살은 근육이 아닌 지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거든요.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함께 교정해야 약을 중단했을 때 요요 없이 유지할 수 있답니다.
정부는 비급여 전문 의약품이라 감독 권한이 없다고 하지만, 철저한 단속으로 오남용을 막아야 할 필요가 커 보이죠. 위고비는 전문가의 진단과 관찰 아래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약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