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3. 17. 10:21

대구 미분양 뉴스와 투자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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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아파트가 있는 도시가 어디일까요? 1위는 바로 대구 입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서울 못지 않게 뜨겁던 대구였는데 그때 사고 싶어도 못 샀던 가격보다 훨씬 아래의 가격의 아파트 매물이 넘쳐나는 현황입니다. 

관련된 뉴스를 살펴보고 대구에 사시는 분들께서는 앞으로의 대구 부동산 시황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여기는 답이 없는 곳인데요”···준공후 미분양률 1위 대구 가보니

“그 아파트는 건물 위로 비행기가 계속 지나요. 답이 없는 곳이에요.” 지난 11일 대구시 동구의 A 아파트. 낡은 주택과 빌라 사이에 1개 동(142가구)으로 우뚝 선 이 아파트의 1층 분양 상담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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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구 부동산 미분양 뉴스

    대구 ‘준공 후 미분양’ 전국 시군구 중 1위

    “세 놓아도 올 사람 없는데”

    저가 전세 양산땐 ‘악성 도미노’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에 할인분양을 안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최미랑 기자

    “그 아파트는 건물 위로 비행기가 계속 지나요. 답이 없는 곳이에요.”

    지난 11일 대구시 동구의 A 아파트. 낡은 주택과 빌라 사이에 1개 동(142가구)으로 우뚝 선 이 아파트의 1층 분양 상담실은 텅 비어 문도 잠겨 있었다. 2023년 11월에 입주를 시작했는데 아직도 썰렁하다.

    (위의 부동산 뉴스를 보면 하락장에서 지어진 신축 아파트에 관해 아파트가 분양이 안되는 이유를 비행기가 계속 지나가는 것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사실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부터 이미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는 점을 알고 아파트를 지었을 것이며 그 가격이 이미 반영이 되어 분양이 이루어질 것이므로 비행기 소음을 다시금 강조하며 팔리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1개동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는 아파트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구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이기 때문에 안팔리는 것일 뿐입니다. 

    만약에 대구 아파트가 상승기였다면 많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불티나게 팔렸을 것입니다. 

    한국은 부동산을 투자 상품으로 여겨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는지에 주목하기 때문에 그래서 미분양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는게 맞는 정답일 것입니다. 그럼 계속 되는 뉴스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대구 부동산 미분양 뉴스 2

     

    지난달 정부가 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전국의 ‘악성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사들이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비율이 12.45%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높다는 대구를 찾았다. 대구 시내 대로변 어디서나 신축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나 아파트 공사현장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택시기사 A씨는 “주식도 안돼. 장사도 안되는데 저런 비싼 아파트가 잘 팔릴 리가 없다”며 “대구는 미분양이 천지삐까리”라고 했다.

    (정부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는 정책을 발표했다고 알려주는데요 이러한 정부의 대책이 아파트 가격의 하락을 막을 수 있을까요? 먼저 지자체에는 충분한 돈이 없으며 정부 역시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있어 자금의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그저 자금의 한계 내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인다고 해서 시장의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건설사에서 아무리 미분양이 난다고 해도 현 분양가의 20%이하로 정부에 팔리는 없는데 그정도 할인 가격이면 일반 고객들도 관심을 가지고 구매 의사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생각해보면 대구의 미분양 문제를 정부에서 나서서 해결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며 결코 하락장을 막는데 기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구의 하락장은 시간이 지나면 전세난으로 이어지며 전세난이 집값을 올려 저절로 하락장이 해결이 될 것입니다.)

     

     

    대구 부동산 미분양 뉴스 3

    대구시 수성구 파동의 B아파트 분양 상담소. 법이산을 등지고 들어선 이 아파트 단지는 총 755가구로, 2022년 분양을 시작했으나 아직도 다 팔리지 않았다. 분양가 약 4억8000만원의 74㎡ 아파트를 현재 4억2000만원 정도에 내놓고 있다. 수성구 ‘변두리’로 불리다 2020년 이후 대규모 개발이 이뤄진 이 구역엔 새 아파트가 넘쳐 난다. 2028년까지 7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 분양 상담소 관계자는 “지금 계약하시면 12월까지 잔금 연장해 드려요. 현금으로 1700만원 지원하고 2년 후에 집값이 현재 구매가보다 싸면 건설사가 다시 사 들일 겁니다”라고 했다.

    같은 대구라도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선 미분양이 나도 곧 해소된다. 그러나 경기가 좋던 시절 외곽에 무리하게 계획한 대단지 아파트는 오랜 할인 분양에도 집이 남아 돈다.

    동대구IC 인근의 1313가구 대단지인 C아파트도 그중 하나다. 주변에 여기 말고는 아파트가 없다. 2023년 10월 입주를 시작해 지금은 단지 내에 제법 활기가 돈다. 하지만 상가 자리인 아파트 1층은 여전히 ‘할인분양’ 현수막을 내건 분양상담소 차지다.

    (하락장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들은 가격의 하락이 입지가 좋지 않은 곳보다 덜 떨어지게 될 확률이 높은데 수요자가 입지 좋은 곳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락장에서 투자를 할때는 전세가율이 높아 투자금이 적게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지가 좋고 하락장에서도 한달에 4-5번 정도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대구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분양은 변두리 지역 아파트에서 더 잘 발생하며 그 지역의 아파트가 상승장에서 더 늦게 올라 결과적으로 미분양이 해소된 후에 상승장 중반이나 끝 부렵에서야 비로소 수익을 얻게 되는 일이 발생하므로 하락장 끝무렵에서는 입지와 거래량을 충분히 고려하여 좋은 물건을 선점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 할인분양 안내문이 붙어 있다. 최미랑 기자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16일 “정부의 매입 가격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하나의 ‘잣대’가 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해야 한다”며 “정부가 저가에 매입한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으면 주변 소형 아파트나 빌라 전세가가 떨어지는 연쇄 작용도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입니다. 정부가 저가에 매입하게 되면 하락장이 해소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가속 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하락장에서 고가에 매입을 해야 가격이 방어가 될텐데 과연 고가에 아파트를 매입할 여지가 있는지 싶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매물들 가운데 일부분만 고가에 매입한다고 하락장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산불에 소화기 하나 달랑 들고 가는 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오늘의 대구 하락장과 투자 관련 견해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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