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밖에서 커피 한 잔 사 마시는 것도 참 부담이 되는 시대죠.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급 카페 느낌의 커피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믹스 커피! 회사 탕비실이나 집에 굴러다니는 흔한 믹스 커피로도, 진짜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믹스 커피+카누+우유+얼음, 이렇게만 있어도 됩니다.
1. 커피 노예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이 레시피를 함부로 주변에 해주면 큰일 납니다. "계속 만들어달라"는 말이 절로 나오거든요.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1개 (다른 것도 OK)
- 카누 미니 1개
- 뜨거운 물 30ml
- 설탕 1티스푼 (선택)
- 우유
- 얼음
- 밀봉 가능한 텀블러 (쉐이커 가능)
만드는 법
- 맥심 1개 + 카누 1개를 컵에 넣고 뜨거운 물 30ml로 섞어 진한 커피 원액을 만든다.
- 텀블러에 얼음 2~3개, 우유 소주잔 기준 2컵, 설탕 1티스푼 넣는다.
- 밀봉하고 흔든다. (거품이 날 정도로!)
- 유리잔에 얼음 깔고 커피 원액 부은 후, 흔든 우유를 위에 얹는다.
포인트는?
- 우유 거품: 고급 카페 느낌의 비결!
- 단맛이 부족하지 않게 설탕은 꼭 넣자.
- 절대 처음부터 다 섞지 마세요! 거품 먼저 즐기고 그다음 아래와 살살 섞어 먹는 게 진짜 맛있습니다.
2. 여름에 제격! 믹스커피 말고 "카페라 샤워"
믹스커피보다 더 시원한 메뉴 찾으시나요? 사이다와 커피의 조합이라는 말도 안 되는 조합인데, 의외로 중독성 강한 메뉴입니다.
준비물
- 카누 1개
- 뜨거운 물 20ml
- 사이다 or 탄산수 180ml
- 얼음
만드는 법
- 카누에 물 살짝 넣고 커피 원액 만들기.
- 유리잔에 얼음 → 사이다 → 얼음 위에 커피 원액 부어주기.
TIP: 얼음 위에 부어야 층이 살아납니다. 비주얼도 챙겨야죠!
맛은? 고급 매콜 느낌! 커피향이 더해진 청량한 음료. 여름엔 이만한 게 없습니다.
3. 캡슐 커피 머신 있으신 분이라면? 이것도 도전!
샤케라또, 아인슈페너, 라떼 거품 커피까지, 집에 캡슐 머신만 있어도 다양한 홈카페 메뉴가 가능합니다.
샤케라또
- 에스프레소 2샷 + 얼음 + 설탕 넣고 흔들기
- 거품 풍성하게 만들고 유리잔에 부으면 끝
진하고 시원한 단맛, 에스프레소의 매력을 극대화한 메뉴!
아인슈페너 (야매 스타일)
- 뽑은 에스프레소 위에 녹인 바닐라 아이스크림(투게더 추천) 얹기
- 층 분리 살아 있는 크림+라떼 조합!
4. 캡슐 머신 고르기 전 참고하세요
캡슐 머신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원두 다양성과 사용 편의성입니다.
- 네스프레소 호환 머신 추천: 다양한 캡슐 브랜드 사용 가능
- 돌체구스토, 일리: 전용 캡슐만 사용 가능하므로 선택 시 주의
- 고급 머신(예: 모닝): 추출 온도·압력 조절 가능하지만 초보자에겐 어려울 수 있음
또한, 캡슐 커피를 맛있게 마시려면:
- 물은 한 번 흘려서 예열 + 청소
- 에스프레소는 25ml 전후로 짧게 뽑는 것 추천
5. 프랜차이즈 커피, 어디가 맛있을까?
프랜차이즈 커피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도 해봤습니다.
Top3로 뽑은 브랜드 커피:
- 메가커피: 가성비 뛰어난 진한 쓴맛 + 고소함
- 이디야커피: 밸런스 좋은 육각형 커피
- 스타벅스: 강한 로스팅, 다크초콜릿 느낌의 쌉쌀한 커피
반면에, 메모드, GS 편의점 커피 등은 향미가 부족하거나 가향 느낌이 강한 경우가 있어 호불호가 확 갈렸습니다.
마무리하며
믹스 커피, 캡슐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까지…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커피들도 약간의 센스만 더하면 훌륭한 카페 메뉴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실험정신을 더해 보세요. 오늘 소개한 메뉴들 중 하나쯤은 당장 집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감동적인 맛을 전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