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7. 14. 10:14

부동산 대출 규제 막차, 진짜 유리할까? 냉정하게 따져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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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가 **"대출 규제 막차를 타자"**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예고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규제 시행 전에 서둘러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막차를 타는 게 무조건 유리한 걸까요?
당연히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엔 생각하지 못한 함정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부분을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막차를 타는 것이 항상 유리할까?

일반적으로 '막차를 탄다'는 말은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걸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비유는 진짜 버스와 부동산 시장에서 완전히 다르게 적용됩니다.

  • 버스의 막차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수단입니다.
  • 목적지가 같기 때문에 막차라도 타면 결국 도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부동산에서는 '집을 사는 것'이 수단일 뿐입니다.
목표는 단순한 내 집 마련이 아니라 자산 증식입니다.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면 안 되는 이유

대출 규제가 발표되면 사람들은 서둘러 집을 삽니다.
그런데 그 시점이 보통 가장 비쌀 때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규제가 시행되기 전이기 때문입니다.

규제가 시행되면 어떻게 될까요?

  • 대출이 어려워집니다.
  • 매수세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 결국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막차를 타서 집을 산 사람들은 비싼 가격에 집을 사게 된 꼴이 됩니다.
자산 증식이라는 목적을 고려하면,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한국의 내 집 마련은 자산 증식과 불가분의 관계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은 독특합니다.
전세 제도가 있기 때문에, 순수한 실거주 목적이면 굳이 매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살 때 자산 증식도 함께 고려합니다.
과거 박근혜 정부 때도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 같으니 사람들이 집을 안 사고 전세를 선택했죠.
정부가 대출을 늘려줄 테니 집을 사달라고 호소까지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즉, 집을 사는 것 = 자산 증식의 수단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규제가 나오고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막차를 타는 것은
결국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집값 떨어져도 괜찮아요"는 대부분 거짓말

상담을 해보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집값 떨어져도 괜찮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막상 집값이 떨어지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후회를 합니다.

집값이 오를 가능성과 떨어질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목적과 수단을 확실히 구분해야 합니다.

  • 정말 순수한 실거주가 목적이면 사도 괜찮습니다.
  • 하지만 자산 증식이 목적이라면 지금이 적절한 시점인지 다시 한번 분석해야 합니다.

 

결론 : 막차를 탈지 말지, 냉정하게 따져보세요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는 허둥지둥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차를 타는 게 무조건 유리하지 않습니다.

목적과 수단을 명확하게 구분하세요.
자산 증식이 목적이라면 더 신중해야 합니다.
무리해서 막차를 타는 것이 오히려 손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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