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다니엘 카너먼’은 “인간의 비합리적인 결정이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요소”라고 주장하며 학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부동산 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숫자와 데이터로만 예측할 수 없는 이유는, 시장의 중심에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아 바이 현철님 역시 오랜 실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결국 시장을 좌우하는 건 금리도, 인구도 아닌 바로 사람의 심리라는 사실입니다.
목차
금리, 인구, 경기? 데이터로는 해석되지 않는 시장
우리는 흔히 부동산 시장을 예측할 때 다음과 같은 요소를 따집니다:
- 금리 변화
- 인구 증감
- 국내외 경제 흐름
- 정부의 부동산 정책
하지만 현철님은 이들 요소를 실제 사례에 대입해 본 결과, 일관된 결과를 얻은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금리가 오를 때 집값이 내린다?
인구가 줄면 집값도 떨어진다?
이론적으로 맞는 말 같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결과도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대구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계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심리 변수'의 위력입니다.
심리 실험에서 배우는 부동산 영업의 비밀
현철님은 미국의 한 심리 실험 사례를 소개합니다.
기부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먼저 장미꽃을 건넨 후 기부를 요청했을 때, 기부율이 1% → 30%로 폭등했습니다.
왜일까요?
장미꽃을 받은 사람들은 ‘미안한 감정’ 때문에 거절하지 못했던 겁니다.
이처럼 단순한 심리도, 의사결정에 강력한 영향을 줍니다.
부동산 영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벤트 제공, 선물 증정 등의 방식이 심리를 자극해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받은 것이 있으니 계약을 안 하면 미안하다’는 생각,
‘지금 아니면 손해 본다’는 조급함,
이런 심리적 요인이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분위기에 휘둘리는 대중, 그리고 부동산 시장
사람은 ‘분위기’에 쉽게 휘둘립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행과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심리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밝혔듯이, 위기 상황에서는 이성이 아니라 집단 행동을 따르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상 집값이 떨어졌을 때는 아무도 사지 않다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사려고 달려듭니다.
결국 “대중 심리”에 따라 시장이 좌우되는 것입니다.
심리는 사이클을 만든다 – 예외 없는 시장의 공식
재미있는 건, 어떤 경제적 호재도 ‘심리가 준비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부천의 7호선 개통이라는 큰 호재가 있었음에도, 당시 시장 심리가 냉랭했던 탓에 집값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시장의 심리가 바뀌자,
사람들은 뒤늦게 7호선 개통을 이유 삼아 상승을 정당화했습니다.
이는 명확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호재가 시장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시장의 심리가 호재를 선택적으로 해석한다.”
이처럼 심리를 이해하면,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을 더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 필요한 건, 데이터보다 심리 읽기
부동산 시장은 숫자보다 사람의 감정에 훨씬 더 민감합니다.
모아 바이 현철님은 직접 발로 뛴 실전 경험과 수많은 상담을 통해,
결국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건 **‘대중 심리’**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에서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이 아닌,
심리와 시장 흐름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계속해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