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9. 29. 10:32

세상을 제대로 보는 법, 『팩트풀니스』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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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정말 나빠지기만 하는 걸까요? 언론과 뉴스에서 쏟아지는 부정적인 소식들 때문에 우리는 흔히 세상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불안해진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팩트풀니스』는 이런 통념을 뒤집으며, 사실과 데이터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줍니다.

 

『팩트풀니스』란 어떤 책인가?

『팩트풀니스』는 스웨덴 의사이자 통계학자인 한스 로슬링과 그의 아들, 며느리가 함께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얼마나 왜곡되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로 설명합니다. 단순히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곡된 인식이 생기는 원인과 이를 극복할 방법까지 제시합니다.

저자의 특별한 일화: 검 삼키기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자신이 검 삼키기를 배운 경험을 소개합니다. 의사이자 과학자인 그가 위험을 분석하고 연습한 끝에 성공한 이 일화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사실을 직시하면 가능하다”는 책 전체의 메시지를 압축합니다.

우리가 빠지는 10가지 본능 중 몇 가지

한스 로슬링은 인간이 세상을 오해하게 만드는 10가지 본능을 정리했습니다.

  • 공포 본능: 위험 뉴스에 더 끌리고, 세상을 실제보다 위험하게 보는 습성
  • 비난 본능: 문제의 원인을 특정 집단이나 인물에게만 돌리려는 경향
  • 간극 본능: 선진국 vs 저개발국처럼 세상을 흑백으로 나누는 사고
  • 부정 본능: 세상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향

이 본능들은 진화 과정에서 생긴 ‘생존 본능’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듭니다.

 

『팩트풀니스』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

책이 강조하는 점은 명확합니다.

  • 세상에는 여전히 문제가 많지만, 데이터로 보면 상황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
  • 영웅을 찾는 대신 시스템을 보라.
  • 악당을 지목하기보다 근본 원인을 파악하라.

즉,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감정적 본능이 아니라 팩트(fact) 에 근거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팩트풀니스』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단순한 경제·사회 분석서를 넘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뉴스를 소비하고 판단을 내리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만듭니다. 세상을 절망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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