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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가 옷에 밴 기름 쩐내입니다. 치킨을 튀기다 보면 유증기(기름 증기)와 튀는 기름 때문에 작업복이나 티셔츠가 금세 노랗게 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 냄새가 깊게 배어버리죠. 일반 세제로 빨아도 잘 빠지지 않아 곤란할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실제 실험을 통해 중성 세제와 알칼리 세제의 차이, 그리고 효과적인 기름 쩐내 제거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기름 쩐내 원인
- 닭을 튀기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증기가 옷에 달라붙음
- 뜨거운 식용유가 튀면서 옷감에 스며듦
- 반복 세탁에도 냄새가 남는 이유는 기름 성분이 옷감 속에 깊게 흡착되기 때문
중성 세제와 알칼리 세제 차이
1. 중성 세제
- 섬유 보호용 (울, 실크, 스웨터 등)
- 기름 성분을 제거하지 못함 → 기름기와 냄새가 누적됨
- 세탁 후에도 쩐내가 그대로 남는 원인
2. 알칼리 세제
- 기름 분해력 우수
- 면, 폴리, 레이온, 마 등의 옷감에 적합
- 기름때와 쩐내 제거에 효과적
👉 따라서 기름 묻은 옷은 반드시 알칼리 세제로 세탁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세탁 방법
- 뜨거운 물 사용 (60~65도)
- 너무 뜨겁지 않게 (70도 이상은 섬유 손상 가능)
- 세제 농도 높이기
- 물을 많이 붓지 말고 자작하게, 세제가 충분히 반응하도록
- 알칼리 세제로 1차 세탁
- 기름 성분을 먼저 제거
- 표백제(과탄산소다)는 그 이후
- 기름이 남아있으면 표백 효과 없음
- 반드시 기름을 제거한 후 표백해야 하얗게 돌아옴
실험 결과 정리
- 중성 세제로 세탁한 옷 → 기름 쩐내 그대로, 기름 얼룩도 사라지지 않음
- 알칼리 세제로 세탁한 옷 → 기름기와 냄새가 상당 부분 제거
- 이후 표백제를 사용하면 옷이 한결 깨끗하고 냄새도 덜함
치킨집 사장님을 위한 TIP
- 작업복, 티셔츠, 청바지 등은 알칼리 세제 사용
- 섬세한 옷감(실크, 울, 스웨터)은 중성 세제
- 세탁 순서: 알칼리 세제 → 헹굼 → 표백(필요시)
- 기름때가 심하면 담가두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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