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지만, 모두가 편안하고 좋은 관계만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함부로 대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목차
자존감과 인간관계의 연결고리
유시민 작가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식당 종업원이나 낯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 속에 그 사람의 본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잘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나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죠.
따라서 억지로 관계를 관리하거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어울릴 필요는 없습니다. 인생은 짧고, 불필요한 감정 노동을 줄이는 게 건강한 삶의 지혜입니다.
악플과 혐오, 그 본질
현대 사회에서 악플과 혐오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악플은 당하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다는 사람의 인격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누군가에게 악플이 달렸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잘못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악플은 작성자의 내면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이죠.
유시민 작가는 “자기 검색을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남들이 버려 놓은 부정적인 말들을 굳이 찾아보며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자아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많은 사람들이 “나는 누구일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그러나 자아는 어디서 찾는 게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행동 속에서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내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어제보다 조금 더 성장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과거의 내가 부끄럽게 느껴진다면, 오히려 그것은 내가 발전했다는 증거입니다.
행복은 작은 순간에 있다
행복은 거창한 목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좋은 책을 읽을 때, 친구와 웃으며 대화할 때처럼 일상의 작은 순간에 숨어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책과 음식을 가장 소중한 인생의 인풋(Input)으로 꼽았습니다. 좋은 것을 받아들여야 좋은 것을 내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내가 설계하는 나만의 삶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나오는 말처럼, “스스로 설계한 삶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붙잡아야 할 삶의 태도 아닐까요?
마무리
인간관계, 자존감, 행복, 자아… 이 모든 것은 결국 연결되어 있습니다.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며, 작은 순간의 행복을 찾고, 나만의 삶을 설계해 나간다면 누구나 더 나은 오늘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