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아파트 투자 지표 현황

지방 부동산이 연일 하락을 하는 가운데 몇몇 곳들은 하락을 끝내고 이제 막 상승으로 전환하려는 곳들이 있다는 점을 앞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긍정적인 지표들이 보이는 또 한 지역을 살펴보고 투자의 진입 시기도 대략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그 지역은 바로 전라남도 입니다.

1 매물 증감량

전라남도의 매물 증감량을 보시면 2023년 이후로 한창 증가하여 약 2년 정도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었다는 것을 아래의 그래프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매물 증감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투자자들은 빠르게 매도를 하고 전라남도 지역을 떠났을 것이고 실거주자들 역시 이사를 가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자산 가치의 하락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부동산을 매도하려고 노력하며 매물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매도하려고 나온 물건들에 관심을 가지고 매입하는 사람은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전라남도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꽤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2 입주물량과 미분양 물량

다음으로 입주물량과 미분양 물량을 보시겠습니다.

입주물량은 점점 더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이미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된 물량들이 미분양이 되고 있는 상황들을 보고서도 건설사들이 손해를 보며 공급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며 그래서 향후 입주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점이 긍정적인데 입주물량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결국 수요자가 공급을 넘어서는 상황이 더 빠르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이미 인구 소멸 직전인데 저출산 시대에서 수요가 줄면 줄었지 어떻게 늘수 있겠냐고 말이죠

하지만 이미 지난 상승장에서 전국적인 부동산 상승이 이뤄졌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한국 부동산은 일단 전세라는 물건이 있으므로 갭투자라는 수단을 통해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갭투자를 이용하면 심지어는 한사람당 10채나 100채 이상의 주택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즉 수요는 무궁무진하게 창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 사람들의 특성상 집값이 오른다는 소문이 들리면 원정으로 가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지역이 어디든지 간에 인구수가 얼마나 되든지 간에 수요는 창출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출산 문제가 부동산의 장기 침체를 만들 것이라는 말은 한국 부동산 시황에 맞지 않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야기가 요점에서 벗어났는데요

아무튼 입주물량 상황은 긍정적입니다.

미분양 물량도 보시겠습니다.

미분양 물량은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인데도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즉 전라남도 부동산 시장은 매수의 힘이 매우 약하고 사람들의 심리가 매우 위축되어 있어 상승장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3 전세가율

전세가율은 매우 높습니다. 여수 도시를 기준으로 전세가율을 살펴보았는데요

100%의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89%의 전세가율을 기록하는 아파트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보다 낮은 전세가율의 아파트들은 고가의 신축 아파트일 것이며 추후에 이러한 고가의 신축 아파트들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입니다.

다른 지역들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90% 이상의 전세가율을 구축 아파트들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높아진 전세가율이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만약에 전세가율이 높아진 이유가 집값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것이라면 더 떨어지며 전세가를 찍어 누를 것이고 전세가율이 전세난으로 인해 오른 전세값으로 인한 것이라면 전세가가 매매가격을 들어 올려줄 것이기 때문에 전세가율과 전세난의 유무를 함께 보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