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1. 13. 12:56

하자보수업체들이 발생시키는 하자들(옥상 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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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하자보수 업체들은 서로 견적 싸움을 하며 서로 신축빌라의 하자보수금을 찾아주려고 하고 입주민은 그런 하자보수업체들을 경쟁시키며 더 저렴하고 더욱 양질의 공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하자보수의 방법일 것입니다.

그런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마냥 견적만 저렴한 업체로 알아보다 보면 공사를 대충 하거나 저렴한 자재로 공사를 하여 오히려 하자가 또다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앞서 글쓴 바와 같이 전문건설업 면허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여 쉽게 폐업하고 도망치는 업체일지를 유추하고 하자보수 현장팀의 경력을 확인하고 하자보수업체의 설립 일자를 확인하여 공사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재는 어느 회사의 자재를 사용하는지 확인하여 질 높은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날씨와 그밖의 공정 계획의 차질로 인한 하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하자보수공사의 하자 유형들과 보수 방법에 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옥상방수 하자의 유형

옥상방수는 크게 방수층의 들뜸, 크랙, 경화 불량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방수층의 들뜸에 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방수층의 들뜸

방수층이 들뜨는 문제는 2가지의 요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첫째는 옥상의 바닥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옥상 방수액은 기름 성분으로 되어 있어 물과 잘 섞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바닥에 물기가 있다면 그 부분은 하도(프라이머)로 꼼꼼히 발라줘도 충분히 바닥과 하도간의 접착이 이루어지지 않아 방수층이 들뜨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도를 바른 이후에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경우에도 그대로 중도 시공을 하는 경우 들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처음 공사할 때 물기를 완전히 말리기 위해 햇빛이 좋은날까지 공사를 미루어 충분히 물기를 말린 후에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이미 들뜸의 하자가 발생하였다면 어떻게 보수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들뜬 방수층 부분만 넉넉하게 칼로 도려 냅니다.

도려내서 바닥이 드러나면 바닥에 하도를 칠합니다.

하도가 20분정도 지나면 마르는데 그때 우레탄 실리콘을 사용하여 도려낸 부분을 잘 메웁니다. (우레탄 실리콘을 쏘고 나서 헤라로 힘을 주어 평편하게 하려고 하면 우레탄 실리콘이 움푹 들어가 예쁘게 보수가 되지 않습니다. 최대한 힘을 주지 않고 살짝 우레탄 실리콘이 튀어 나와도 좋으니 살살 헤라로 긁는 것이 좋습니다. )

우레탄 실리콘이 굳으면 마무리로 상도를 칠하여 보수를 마칩니다.

 

방수층의 크랙

 

옥상 방수층에 크랙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막 옥상방수 시공을 마친 후에 바로 발생한다기 보다는 몇 년이 지나 날씨의 변화에 따라 응축과 풀림을 반복하며 비교적 방수층이 얇은 부분부터 서서히 발생하여 크랙이 일어납니다.

옥상 방수층을 두껍게 시공하면 크랙은 잘 발생하지 않으나 그냥 중도액을 롤러로 찍어서 발라 마무리 하는 경우 크랙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신너를 중도액에 적정량 섞는 것이 아닌 너무 많이 섞어 시공하는 경우 이러한 크랙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옥상 방수층에 크랙이 발생하더라도 보수의 방법은 동일합니다.

그랙이 있는 부분을 칼로 도려냅니다.

바닥이 드러나면 하도를 칠해서 접착성을 줍니다. 그리고 20분정도 하도가 마를때까지 기다립니다.

하도가 마르면 이어서 우레탄 실리콘을 쏘아 헤라로 살살 긁어 면을 고르게 만듭니다.

우레탄 실리콘이 굳으면 상도를 칠하여 마감합니다.

(여기서 우레탄 실리콘이 마르기 전에 상도를 칠하는 경우 상도가 굳으면서 말아 올라가서 면이 울퉁불퉁하게 되는 하자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우레탄실리콘은 꼭 다 마른 후에 상도를 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수층의 경화 불량

 

다음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옥상 방수의 하자로는 경화 불량이 있습니다.

경화 불량은 아주 뜨거운 한여름의 30도 이상되는 날씨에서 옥상방수 작업을 진행하거나 또는 아주 추운 영하의 날씨에서 (적어도5도 이상의 온도에서 옥상방수 작업을 해야 합니다. )옥상방수 작업을 하게 될 경우에 중도액이 잘 굳지 않아 발생하게 되는 하자 입니다.

또는 중도액을 경화제와 혼합하는 과정에서 중도액고경화액 간의 혼합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때 발생하는 하자입니다.

다른 하자들은 비교적 쉽게 우레탄 실리콘을 쏘아 발라 마감할 수 있지만 경화가 문제가 된다면 일은 아주 커집니다.

경화가 불량인 그 면적을 모두 바닥까지 깨끗하게 긁어내어 방수층을 철거한 후에 다시 그 면적에 하도 중도 상도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경화 불량일 때 어떻게 보수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닥을 손으로 눌러서 자국이 남도록 들어간다면 그건 경화가 불량인 것입니다.

바닥을 손으로 문질러 보면 상도가 벗겨지며 중도액이 마치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찰흙처럼 짓 이겨져 나오게 됩니다. 그걸 모두 철거해야 합니다.

철거 방법되도록 큰 헤라를 서 그 헤라로 일일히 경화되지 않은 중도액을 다 걷어내는 것입니다.

고되고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그렇게 말끔히 제거를 하고 나서 하도 중도 상도를 다시 시공해야 경화가 잘 되어 방수 성능을 가진 옥상방수 공사 시공이 됩니다.

 

기포 발생 

 

마지막으로 바닥의 기포가 남아 있어서 옥상 방수를 들뜨게 하는 하자만 더 글을 써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바닥의 공기는 일반적으로 중도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중도액에 들어가 있는 기포가 중도액에 갇혀 있다가 뜨거운 여름에 올라와서 들뜨게 만들거나 물기가 뜨거운 여름에 수증기가 되어 방수층을 들뜨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옥상 방수 시공을 할 때있어 중도액을 충분히 믹싱하고 중도액을 부어서 헤라로 균일하게 잘 펴바르는 작업이 필요한데 시간이 급하면 충분히 믹싱하지도 않고 헤라로 빨리 긁고 퇴근하는데 급급하다 보면 그런 기포가 중도에 갇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급하지 않게 천천히 꼼꼼히 시공하는 마음으로 옥상방수 작업을 하는 것이 하자의 또 다른 하자를 만들 지 않는 비결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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