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보수 견적의 적정 기준(옥상방수)
서론
하자보수금을 수령받고 필요한 하자보수를 받는데 있어 하자보수 공사의 견적이 적정한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터무니 없이 높은 견적을 받게 되면 받을 수 있는 하자보수의 품목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앞서 포스팅 한것과 같이 하자보수의 품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옥상 방수, 창틀 코킹, 외벽 발수, 단열공사, 에폭시 공사, 지붕 슁글 방수 공사 등이 있습니다.
사실 적정 견적 사항에 관한 내용은 업체간의 비밀이지만 어디까지나 입주민의 권리를 찾고 합리적인 견적의 공사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적었습니다.
그럼 하자보수 품목 하나씩 적정 견적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옥상 방수 공사 작업 방법
옥상 방수 공사
옥상방수공사는 기본적인 방수 공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에폭시 공사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에폭시 공사는 방수를 위해 하는 공사가 아니고 바닥의 까짐 및 먼지 날림 크랙등을 보수하는데 있어 하는 공사이며 주차장, 지하실 창고 등에 주로 하게 되는 공사입니다.
에폭시 공사에 관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옥상방수 공사는 무엇입니까? 에폭시는 외부 크랙에 강한 소재의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지만 옥상방수 페인트는 오로지 방수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외부 충격에 약하지만 오로지 방수를 하기 위해 사용되는 우레탄 페인트를 사용합니다.
많은 분들이 옥상에 방수작업을 마치면 장독대나 창고들을 올리고 옥상을 활용합니다만 그렇게 하실 경우 옥상의 방수층이 깨져 제대로 된 방수 효과를 보지 못하고 또다시 방수 작업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방수 내구 수명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반 영구적으로 오래토록 방수 성능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결코 옥상에 어떤 물건을 놓고 사용하는 일이 없이 옥상을 관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옥상 방수는 먼저 면갈이 작업 먼저 실시 합니다.
면갈이 작업이란 바닥 그라인더를 사용해서 실시 합니다. 면갈이를 하는 이유는 옥상 바닥의 면을 고르게 하고 스크래치를 가해서 하도 페인트가 바닥에 보다 깊이 침투할 수 있게끔하기 위해 하는 시공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3가지 페인트를 시간차를 두어 도포 및 바르게 되는데 바로 하도 페인트, 중도 페인트, 상도 페인트를 칠하게 됩니다.
하도 페인트 작업 방법과 견적
하도 페인트 작업
먼저 하도 페인트는 중도 페인트(방수페인트)가 바닥에 잘 달라 붙도록 하기 위해 하는 작업이며 하도 페인트는 마치 접착제와 같이 바닥에 잘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중도 페인트가 바닥에 잘 달라붙고 들뜨지 않게 막기 위해 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하도페인트를 너무 많이 바를시에는 오히려 그 접착성이 떨어지게 되고 쉽게 마르지 않아 공사 기한을 늘리게 되는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도 페인트 작업을 하고 나서 말리는데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2시간 후에 바로 중도 페인트 작업을 하게 됩니다.
하도 페인트는 약6만원의 단가로 팔리고 있으며 보통 60평 정도의 빌라 옥상에 사용되는 하도제는 2-3통 정도 입니다.
기공과 보조공이 작업을 하여 기공은 20만원 보조공은 15만원으로 공사가 가능하며 자재 값은 18만원 입니다.
중도 페인트 작업 방법과 견적
중도 페인트 시공
중도 페인트는 방수페인트 입니다. 실제로 방수층의 역할을 하는 페인트가 바로 중도 페인트이므로 가장 중요한 시공이 되겠습니다.
중도 페인트는 1액형과 2액형으로 구분되는데 1액형이란 다른 재료를 섞지 않고 바로 칠할 수 있는 방수페인트 입니다.
2액형은 중도액과 경화제 두가지를 섞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방수 페인트 입니다.
1액형 보다는 2액형 방수 페인트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2액형 방수 페인트를 주로 사용합니다만 날씨에 따라서 방수페인트에 섞게 되는 경화제가 잘 혼합되지 않아 경화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모든 중도 페인트를 다시 걷어내고 다시 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너무 뜨거운 날씨에는 중도 페인트 작업을 미루는 것이 보다 양질의 옥상방수 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중도 페인트는 경화제와 중도페인트 한 세트로 해서 6만원 입니다.
60평 정도 빌라 옥상에 약 12통 정도의 중도가 들어갑니다.
하도에 비해 중도액이 많이 들어가는 이유는 그냥 발라서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부어서 두껍게 층을 만들어 시공하기 때문에 중도액이 많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중도 페인트는 시공하고 난 뒤 12-16시간의 경화시간을 거쳐 단단하게 굳습니다.
6만원의 중도액이 12통이 들어간다면 약 72만원이며 기공과 보조공은 하도와 중도를 같이 작업하므로 기공 보조공의 비용이 따로 발생 하지 않습니다.
상도 페인트 작업 방법과 견적
다음은 상도 페인트 작업입니다.
상도 페인트는 방수가 잘 되지만 외부 크랙이나 충격에 약한 중도페인트를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겉면에 칠하는 페인트 입니다.
상도 페인트는 붓는 것이 아닌 바르는 형식으로 시공을 할 수 있으며 중도와 마찬가지로 1액형과 2액형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상도 역시 2액형이 저렴하므로 2액형으로 주로 공사를 많이 진행합니다.
중도를 시공하고 나서 중도액이 마르는데 보통 12시간에서 16시간이 듭닌다.
따라서 상도페인트를 칠하는데 또 다시 기공1명과 보조공 1명의 비용이 발생하며 동일하게 20만원 15만원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상도 페인트는 방수 페인트 가운데 가장 값비싼데 한통당 가격은 약9만원입니다.
한 빌라의 옥상 평수 60평을 기준으로 2-3통 정도 들어가게 됩니다.
옥상 방수의 적정 견적가 산정 결과치
옥상 방수의 적정 견적가 산정
그러면 지금까지 총 비용을 계산해 볼까요?
면갈이 작업 10만원 + 40만원 (기공2일) + 30만원(보조공2일) + 하도페인트 가격 18만원 + 중도 페인트 가격 72만원 + 상도 페인트 가격 27만원 + 경비 10만원 = 207만원 입니다.
하지만 분명 많은 하자보수 업체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견적으로 제시 될 것입니다.
300만원 중후반대라면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으나 400만원 이상으로 넘어가는 가격을 제시한다면 그 업체는 거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물론 공사비는 증가하고 있고 자재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그 증가치가 수직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며 2024년 기준으로 단가를 검색하여 계산한 결과치이니 입주민께서는 참고하시어 터무니 없는 가격의 하자보수를 받는 피해를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