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10. 13. 11:38

AI 시대, 일자리는 정말 사라질까? — 김대식 교수가 말하는 2025년의 일자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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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 명을 해고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중 40%가 개발자였다는 점입니다.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이제 인공지능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한 현실이 된 것이죠.



 



AI가 바꿔놓은 고용 시장의 흐름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AI 시대에 ‘내 일자리가 사라질까?’라는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럭셔리한 고민이 됐습니다.”

그의 말처럼 이미 AI는 신규 채용 구조를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스탠퍼드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2023년 이후
미국에서 22~25세 신규 개발자 채용이 사실상 ‘0’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40세 이상의 숙련 개발자 일자리는 오히려 늘고 있죠.
AI가 코딩을 대신해주기 시작하면서 단순 코더는 줄었지만,
AI가 만든 코드를 검증하고 관리하는 역할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AI가 대체하기 쉬운 직업 vs 어려운 직업

김 교수는 AI가 대체하는 순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1. 실체가 없는 직업부터 사라진다.
    • 소프트웨어, 콘텐츠, 고객 서비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직종이 가장 먼저 변화 중입니다.
  2. 실체가 있지만 비용이 큰 산업은 천천히 바뀐다.
    • 공장, 제조업 등은 이미 시설이 갖춰져 있어 기술 전환에 시간이 걸립니다.
  3.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철학적으로 어려운 직업은 마지막까지 남는다.
    • 의사, 판사, 종교인처럼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직업은 당분간 AI가 완전히 대체하기 힘듭니다.


AI 시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김대식 교수는 AI 시대 생존 전략으로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1️⃣ AI를 직접 ‘경험’하라

AI를 이론으로 배우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직접 ChatGPT, 나노바나, Runway, Midjourney, 바이브 코딩 도구 등을 써봐야 합니다.
“AI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AI를 더 잘 쓰는 사람과 경쟁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2️⃣ 돈을 ‘지켜라’ 그리고 ‘투자하라’

AI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 반도체, 전력 인프라 산업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규모의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버블이 올 수도 있지만,
버블이 터지기 전까지는 기회가 집중되는 구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대별 생존 전략 요약

  • 50대 이상: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는 가진 자산을 지키는 데 집중
  • 30~40대: 여유 자금 확보 및 투자 전략 수립
  • 10~20대: AI를 적극 활용해 ‘협업형 인간’으로 진화

AI는 단순히 위협이 아닙니다.
AI를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격차가 새로운 사회적 계급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AI보다 빨리 배우는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경쟁력

AI가 완벽에 가까워질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잘함’**입니다.
이제는 ‘중간 수준’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고, 거기에 집중하라.”
김대식 교수는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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